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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찰 고발 안 한다.. “비상식적인 수사 근절돼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찰 고발 안 한다.. “비상식적인 수사 근절돼야”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11.0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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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측은 "경찰이 이 지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행태를 보였다"면서 경찰 고발을 예고했지만 6일 기존 입장을 바꿔 고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 측 백종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성남 분당경찰서 서장 및 수사과장 등 4명을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 공문서 작성과 동행사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측은 "경찰이 이 지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행태를 보였다"면서 경찰 고발을 예고했지만 6일 기존 입장을 바꿔 고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측은 "경찰이 이 지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행태를 보였다"면서 경찰 고발을 예고했지만 6일 기존 입장을 바꿔 고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이날 이 지사 측 백종덕 변호사는 오전 11시 수원지검에서 "이 지사를 수사한 경찰관들을 고발하려고 했지만 조금 전 당에서 고발하지 말 것을 공식 요청해와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이는 이 지사의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경찰의 비상식적인 수사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하지만 조금 전 당에서 고발을 하지 말아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며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으로서 당의 공식 요청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 지사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사 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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