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7일 선거제도 개편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편 요구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리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어떤 요구안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을 누려온 민주당과 한국당의 동시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선거제도 개혁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국회개혁 방안을 통해서 꾸준히 변화하고 또 국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가야 한다"면서 "오히려 국민 불신을 기득권 정치 유지의 방패막이로 역이용하려는 분들도 있는데 국민들이 용납안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같은 양당중심의 대결정치는 국민들의 삶을 좋게 바꾸지도 못하고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 수도 없다"며 "승자독식체제로부터 가장 큰 기득권을 누려온 민주당과 한국당의 동시결단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개특위 논의를 바탕으로 양당의 동시결단을 요구하는 타협안을 제시할 생각이다”며 “12월까지가 1차 시한인데 그 전에 최대한 타협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