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학 도서관에서 금품을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7일 오전 3시께 광주 북구 한 대학교 단과대 독서실에서 태블릿 pc를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지난 9월14일까지 대학 도서관 4곳에서 6차례에 걸쳐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 절도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이후 또 다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처럼 공책 등을 챙겨 도서관에 들어간 뒤 학생 수가 적은 열람실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개방된 대학 도서관에서 범행해온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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