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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 구하라 동의 없이 몰래 찍은 사진 다수 발견.. “성적수치심 느낄 정도”
최종범, 구하라 동의 없이 몰래 찍은 사진 다수 발견.. “성적수치심 느낄 정도”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11.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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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찰이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27)씨를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구씨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로, 최씨에 대해서는 상해와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함께 구씨를 폭행한 혐의와 함께 구씨 지인을 자신 앞에 무릎 꿇리라고 강요한 혐의, 두 사람 사이의 성관계 영상을 구씨에게 보내고, 언론사에 제보 의사를 밝히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최씨가 이전 다툼에서 구씨 집의 문을 파손한 것도 혐의에 추가됐다.

경찰이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27)씨를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구씨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로, 최씨에 대해서는 상해와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27)씨를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구씨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로, 최씨에 대해서는 상해와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밖에도 최씨는 구씨가 모르는 사이 구씨의 사진을 몰래 찍은 사실이 새로 확인돼 성폭력처벌법 혐의도 추가됐다. 최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한 결과 구씨가 모르는 사진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씨가 촬영에 동의하지 않은 사진이 조사 결과 나왔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13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구씨는 앞서 자신의 매니저와 모 광고기획사 대표인 라모씨와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에 불만을 가진 최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최씨는 라씨 등을 자신 앞에서 무릎 꿇게 하라고 구씨에 요구했고, 구씨에게 동영상을 전송하고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구씨와 관련된 제보를 하겠다고 알렸다.

구씨는 같은 달 27일 최씨에 대해 강요와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최씨에 대해 협박·상해·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22일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으나 24일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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