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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여행의 진주 "몰타"
지중해 여행의 진주 "몰타"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1.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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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모습을 간직한 다(多)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몰타는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 지중해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랍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다. 가장 큰 섬으로 수도 발레타가 있는 몰타(남섬)와 고조(북섬)가 있고 그 사이에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코미노섬이 있다.
 
황금빛 사암 성벽 위 중세도시 '코튼 넬라'
해안도로를 따라 코스피쿠아를 지나고 빅토리오사로 향한다. 이 곳은 샌글리아와 함께 코튼넬라를 형성한다. 빅토리오사의 연한 금빛 사암 벽돌로 쌓아 올린 건물 사이로 좁고 긴 골목이 이어진다. 중세의 유럽도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그런데 골목길이 한결같이 굽어있다. 전쟁시 날아오는 총탄을 피할 목적으로 골목길을 곡선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크 양식의 장중한 건물들과 반 원 모양으로 휘어진 좁은 길들 또한 총알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은 '고조섬'
블루라군(푸른 산호초)으로 유명한 코미노섬은 스킨스쿠버의 최적지이다. 몰타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빅토리아 요새는 중세의 느낌을 갖게한다.  높은 언덕 사방으로 누런 사암 벽돌을 쌓아 올려 성벽을 만들고 그 안에 마을과 성당, 시장이 들어서 있다. 성채로 오르는 골목은 사진 활영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장소이다.
 
다(多)문화가 살아 숨쉬는 '발레타'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답게 고풍스럽다. 과거 성요한 기사단이 오스만제국의 침입에 대비해 만든 천혜의 요새도시다. 시내의 동쪽으로 그랜드 항구가, 서쪽으로 마르삼셋 항구가 자리잡고 있어 유럽에서 오는 거대한 크루즈들이 보인다. 몰타중앙은행이 있는 아랫길로 내려가면 매주 일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노래하는 카나리아부터 16세기의 동전이며 최신의 티셔츠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발레타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가 바로 성요한 대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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