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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 관련 비공개회의... 대북제재 완화 ‘기대’
안보리, 대북제재 관련 비공개회의... 대북제재 완화 ‘기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0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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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일 오후(현지시간) 대북제재와 관련해 비공해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비공개 회의는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요청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8일 유엔 안보리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8일 유엔 안보리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타스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주재 러시아대사 대변인을 인용해 러시아가 대북제재 논의를 위한 비공개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올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단계적인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제재완화에 대해 결의안 제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등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대북제재는 유지해야 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8일 예정돼 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이번에 러시아가 비공개 회의를 요청함으로써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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