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폭행과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이 16일 검찰에 송치됐다.
양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와 검찰로 넘겨지는 과정에서 ‘현재 심경’과 ‘음란물카르텔 운영을 인정하는지 여부’, ‘폭행 피해자에게 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에 따르면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저작권법 위반 ▲업무상 횡령 ▲폭행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앞서 경찰은 7일 오후 1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한 데 이어 9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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