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층간소음으로 마찰을 빚자 농업용 낫을 들고 이웃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4일 층간소음으로 낫을 가지고 윗집에 사는 A씨를 위협한 김모(67)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층간소음으로 윗집 천장을 두드리다가 이에 항의하기 위해 내려온 A씨와 말다툼 도중 복도에 있던 농업용 낫을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조사에서 "화가 나니까 (낫을 가져와) 위협은 하지 않고 그냥 들고만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낫을 들었다는 걸 스스로 시인했기 때문에 이달 중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