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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절벽 막는다’... 용산구, 100억 규모 ‘일자리기금’ 설치
‘청년 고용 절벽 막는다’... 용산구, 100억 규모 ‘일자리기금’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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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기금’을 설치했다.

오는 2022년까지 이같은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맞춤형 취업 연계교육과 청년고용 확대, 창업 지원 사업 등을 발굴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구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의 ‘용산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2005년 3.6%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

이같은 ‘고용절벽’의 현실화에 대한 문제에 구는 심각성을 느끼고 일자리 기금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에 따르면 일자리기금은 오는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10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합쳐 2019년 4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억원씩 기금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기금 용도는 ▲청년 고용확대 및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 ▲관내 기업,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과 상호 협력하는 일자리사업 지원 ▲그 밖에 일자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명시했다.

구체적 사항은 일자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조례 제정에 발맞춰 당연직 3명, 위촉직 7명 등 10명 규모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구는 일자리기금과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주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특히 ‘청년실업’ 문제에 집중해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을 설치한다”며 “청년 고용확대 및 창업지원, 공공서비스형 일자리 확충, 민간일자리 취업연계 등 분야별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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