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자치구 최초로 치매어르신을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기억키움 쉼터’를 조성했다.
‘기억키움 쉼터’는 주 5일간 오전과 오후 각 20명씩 40명이 최대 6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해 치매어르신과 치매 가족의 부양부담감을 어느 정도 덜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도봉구 기억키움 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소하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억키움 쉼터’는 도봉월드상가 3층 165㎡의 공간에 기억두드림방(프로그램실), 누리방(가족교육실), 가족카페, 사무실 등이 마련됐으며 간호사, 작업치료사,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해 운영하게 된다.
쉼터에서는 경증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혈압 및 혈당체크 등의 건강관리는 물론, 전문 상담과 일상훈련프로그램,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치매 가족 간의 정보교환, 자조모임 운영 등의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955-3591~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기억키움 쉼터’ 개소식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3시 도봉구치매안심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기억키움 쉼터’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사회적 교류와 일상 생활수행능력 및 인지기능을 유지해,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치매가족들도 환자와 함께 보다 나은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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