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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빅데이터로 잡는다... 강남구, 대기질 모니터링 '실외측정망' 구축
‘미세먼지’ 빅데이터로 잡는다... 강남구, 대기질 모니터링 '실외측정망' 구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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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자체 최초로 빅데이터를 통한 ‘미세먼지’ 제거에 도전한다.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도로변 미세먼지 실외측정망을 구축해 오염원 관리와 살수차 이동경로를 최적화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고압스팀식 오염 제거장비’도 도입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남구가 미세먼지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도입한 고압스팀식 오염 제거장비
강남구가 미세먼지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도입한 고압스팀식 오염 제거장비

구에 따르면 먼저 지난 7일 구는 글로벌 대기질 모니터링업체 카이테라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연말까지 관내 도로변 44개소에 미세먼지 실외측정망을 구축한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구는 미세먼지의 심각 수준을 지역별로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를 통해 구는 도로변 오염원 관리, 최적화된 살수차 이동경로 설정해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효과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구는 물청소는 매주 간선도로 3회, 지선도로 1회 실시되고 분진흡입차량은 매일 50㎞씩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로청소업체는 전국 최초로 고압스팀식 장비를 도입했으며 보도 위 껌과 얼룩을 제거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올해는 관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 225개소 실내에 미세먼지 수치를 알기 쉽게 색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미세먼지를 발생원부터 최대한 억제하고 저감시키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맑은 하늘, 안전한 강남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개선으로 청정 강남을 만들어 구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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