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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레일과 철도용지 무상사용 협약... ‘거주자우선주차’ 92면 신설
용산구, 코레일과 철도용지 무상사용 협약... ‘거주자우선주차’ 92면 신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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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전찬호)와 손잡고 사용하지 않는 철도용지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해당 장소는 국제업무지구(철도정비창)와 옛 중대용산병원 등 코레일 임시유휴지 2곳으로 구는 이곳을 거주자우선주차 92면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사용기간은 오는 2020년 말까지로 구는 우선 기 신청자 210명을 대상으로 자리를 순차적으로 배정해 오는 12월1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옛 중대용산병원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우선주차장(52면)
옛 중대용산병원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우선주차장(52면)

앞서 구와 코레일은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달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맺었다. 다만 코레일이 별도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용허가를 조기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다.

구는 부지 확보 후 이달 초부터 1억7000만원을 투입해 도로포장 및 도색작업과 카스토퍼, 휀스,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 설치를 이어왔다.

이촌2동주민센터와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이곳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 기 신청자(210명)를 대상으로 자리를 순차 배정한다. 순서는 배정기준표에 따른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료는 월 2~4만원 수준이다. 구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12월 1일 정식으로 시설을 개방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레일 서울본부와 함께 민간 유휴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라며 “서부이촌동, 한강로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차면 신설 외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정시간대 비어있는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구는 한국폴리텍대학(서울정수캠퍼스), 숙명여대 등 7곳과 협약을 체결, 주차면 147개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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