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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입당’ 오세훈 "전당대회, 어떤 형태로 참여할 지 고민"
‘한국당 입당’ 오세훈 "전당대회, 어떤 형태로 참여할 지 고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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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9일 자유한국당에 공식적인 입당을 마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내년 전당대회와 관련해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며 “어떤 형태로 참여할지 추후 지켜보면서 생각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국당 입당 환영식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어떤 행보를 걸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 前 서울시장 입당 환영식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 前 서울시장 입당 환영식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전 시장은 “(내년 전당대회는) 지도체제가 논의 중이고 선출방법도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지금 그 결심을 하는 건 일러도 너무 이르다. 추후 지켜보면서 생각해야 할 문제다.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전당대회, 총선을 앞두고 친박이다, 비박이다, 잔류다, 복당파라는 갈래를 만들어서 고비마다 국민 우려와 걱정을 자초하는 일은 스스로 자제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당의 행보는 대화합의 행보가 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점에 대해서는 이날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박 시장이 취임해서 제가 추진하던 많은 사업들을 취소하고 중단하고 늦추고 무력화시키는 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했다”며 “본인 철학인 줄 알았더니 2~3년 후부터는 슬그머니 (그동안 해왔던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 중 완성된 것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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