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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공동조사 北 출발... 연내 착공식 기대 ‘솔솔’
남북 철도 공동조사 北 출발... 연내 착공식 기대 ‘솔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3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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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이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오늘(30일) 우리 열차가 북으로 출발했다.

비록 철로에 대한 조사차원이지만 북한 내륙 2600㎞를 달리게 된다.

이번 공동조사를 계기로 정부는 북측과 연내 착공식을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으로 연내 착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솔솔 나오고 있다.

남북철도공동조사단 남측대표단이 30일 오전 서울역을 출발하기전 서울역에서 신의주로 가는 표지판이 붙은 열차를 살펴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북철도공동조사단 남측대표단이 30일 오전 서울역을 출발하기전 서울역에서 신의주로 가는 표지판이 붙은 열차를 살펴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공동조사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침목과 레일, 자갈 등 북한의 철도 시설과 기차역 시스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요 시간은 경의선 약 6일, 동해선 약 10일로 내달 중순까지는 모든 조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또한 정부는 남북 간 협의 사항인 연내 착공식도 추진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북한과 국제사회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국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착공식이 제재 위반 논란이 일수 있는지는 장소에 따라 또 물품과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워킹그룹,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GO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이같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상태로 트럼프 대통령과는 약식으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 등의 문제에 대해 조율에 나설 예정으로 이번 착공식에 대해서도 미국의 협조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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