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G20 정상들이 모두 한반도 평화를 지지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 성공을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많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정의로운 나라를 이뤄내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전해 최근 청와대 내 잇단 비위 적발에 대해서도 조직 내 변화도 예고했다.
1일 문 대통령은 다음 순방국인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들에게 “믿어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잇따른 비위 혐의 적발과 청와대 내 인사들의 공직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야당에서는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지고 해임하라는 주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앞서 문 대통령은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즉시 직권면식 시킨 바 있다.
그간 권력형 적폐 청산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으로서 이번 청와대 비위를 결코 간단하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의도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 국제질서 원칙을 확인하고 정상선언문이 발표된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는 지금 포용적 가치에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과 포용국가 비전은 국제적 관심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낸다면 지구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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