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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방위적 압수수색
'분식회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방위적 압수수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12.1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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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4조5000억원 규모의 분식 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검찰이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시 송파구 소재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들을 면밀히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대기업 및 대형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한 만큼 그 자료가 방대해 서버 포렌식 작업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때문에 압수수색이 하루를 넘겨 길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3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주식 주주 간 약정(콜옵션) 공시를 고의로 누락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김태한 대표와 회계법인 등을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특수2부는 압수물 분석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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