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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 정책 제안 244건 접수... 17일 6건 발표 최우수 제안 결정
중구, 주민 정책 제안 244건 접수... 17일 6건 발표 최우수 제안 결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14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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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민선7기 100일간의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 총 244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접수된 주민 제안 중 6건을 선정했으며 오는 17일 ‘중구민 희망1번가’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해 현장 평가로 최우수 제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전경

구에 따르면 앞서 공모 기간 중 접수된 제안 244건은 교육, 복지, 안전,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정책 제안 비롯해 예산절감, 공공서비스 향상 방안 등 다양했다.

구는 2차례 심의를 거쳐 좋은 제안으로 최종 선정 6건을 선정했으며 이날 제안자가 직접 소개하는 발표회를 통해 제안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제안 의견으로는 쇼핑만 하고 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자는 ▲동대문관광특구 상설 문화공연장 설치 제안과 광희문, 대장간 등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은 ▲신당동에 벽화마을 ▲골목 탐방 투어 등을 기획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소통 공간을 만들어 예술가가 주민에게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대신 임금을 받아 생계를 해결함으로써 활동에 전념하게 하는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알리는 이정표나 조형물을 세워 사람들을 유입시키자는 ▲헌책방거리 활성화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어르신 폭염 쉼터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접목 ▲유치원생 ID카드 등의 의견도 제안됐다.

특히 유치원생 ID카드는 통학버스 승·하차 시 티머니 카드처럼 체크하는 방식으로 어린이가 차량 안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다.

제안은 당사자가 직접 PT자료로 설명하며 70명의 직원·주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에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가릴 예정이다. 최우수 제안자에게 100만원 등 포상도 주어진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정책 제안들을 다듬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은 구가 추진한 금년도 창의행정 중 엄선된 우수사례도 공개된다.

▲건축물대장·등기부에 실체 없는 일본인 명의 청산(토지관리과) ▲폭염대책 강화(안전치수과)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약수보금자리'(약수동)가 최우수 자리를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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