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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조사단 귀환... 남북 철도 1200㎞ 조사 마무리
동해선 철도 조사단 귀환... 남북 철도 1200㎞ 조사 마무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1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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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리 측 동해선 철도 공동조사단이 17일 오후 육로를 통해 귀환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남북 철도 공동조사는 경의선 개성~신의주 400㎞ 구간,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800㎞ 구간 등 총 1200㎞의 철도 조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 측 조사단 임종일 국토부, 박상돈(왼쪽) 통일부 공동단장 등이 경의선 구간 조사를 마치고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 측 조사단 임종일 국토부, 박상돈(왼쪽) 통일부 공동단장 등이 경의선 구간 조사를 마치고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해선 공동조사 남측 공동단장인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입경 직후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철도 상태는 경의선과 거의 비슷하다"며 "노반이라든가 궤도, 교량, 터널, 시스템 분야를 중점적으로 잘 보고 왔다"고 전했다.

공동단장인 박상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도 "남북 공동조사단이 두만강 다리에 올랐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남북을 오가고, 대륙을 향한 한반도 철도의 꿈을 북측과 같이 하면서 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남북 조사단은 경의선 구간은 시속 20~60㎞로, 동해선 구간은 시속 30㎞ 속도로 이동하며 궤도와 신호체계, 터널과 교량 등 구조물의 안정성 등을 꼼꼼히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동조사 결과는 앞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으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는 곳은 향후 북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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