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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업주 살해 후 불 지르고 달아난 20대 체포
이용원 업주 살해 후 불 지르고 달아난 20대 체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2.24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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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용원 업주를 살해한 하고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A(2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0시57분께 전후 광주 북구 한 이용원 거실에서 업주 B(65·여)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라이터를 이용해 거실 안 침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오전 0시57분께 광주 북구 한 이용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9분만에 진화됐다. 이용원 거실에선 60대 여성 업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은 불에 탄 이용원 모습. (사진 = 광주 북부소방 제공)
23일 오전 0시57분께 광주 북구 한 이용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9분만에 진화됐다. 이용원 거실에선 60대 여성 업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은 불에 탄 이용원 모습. (사진 = 광주 북부소방 제공)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용원 요금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이용원 뒷문으로 종업원 C(61·여)씨와 함께 빠져나왔으며, C씨를 끌고 다니며 '범행 사실을 말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팔을 다쳐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불에 덮여 숨진 채 발견됐다. 목이 졸린 흔적이 남아 있었고 입 안에선 카드 청구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해당 이용원은 퇴폐업소인 것으로 확인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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