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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겨울방학 결식우려 아동 ‘꿈나무카드’ 발급... 15만원 상당
영등포구, 겨울방학 결식우려 아동 ‘꿈나무카드’ 발급... 15만원 상당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2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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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끼니를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15만원 상당의 ‘꿈나무 카드’를 발급한다.

꿈나무 카드는 내년 2월6일까지 87곳의 가맹점에서 1일 한도 1만원까지 식사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18세 이상인 경우 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 중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족,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맞벌이 또는 장애인 가구, 보호자 부재 및 질병 등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아동 등으로 총 1110명이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꿈나무 카드는 방학 일수 30일 기준 한 끼 5000원씩, 최대 15만원 상당의 현금을 쓸 수 있는 카드다. 학생들은 1일 1만 원 한도 내에서 식사나 간식 해결을 위해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사용처는 ‘꿈나무카드 협력업소’ 표지가 부착된 가맹점으로 현재 영등포구에는 한식, 중식, 분식 등 총 87곳이 지정돼 있다.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도 학생들의 접근이 편리한 제과점과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과자류 및 탄산음료 등을 제외한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과일, 건강음료 등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는 매년 1만 300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시로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운 아동 발굴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급식 지원을 원하는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증, 고용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아동급식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청자 및 아동(보호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성장기의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방학을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지역 내 기관·단체·업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동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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