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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버스정류장에 ‘공유우산’ 비치 ‘눈길’
도봉구, 버스정류장에 ‘공유우산’ 비치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3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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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버스정류장에 누구나 필요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우산’을 비치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유우산’은 마들로 버스정류장 10개소에 각 12개씩 120개가 비치되어 있다. 갑작스런 눈·비 등에 누구나 사용하고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이번 사업에 사용된 우산은 지난 6월부터 창동역 문화의 거리에 시와 그림 그리고 감성을 담은 우산갤러리를 조성하면서 약 3개월에 걸쳐 첫 전시를 마친 우산이다.

도봉구 마들로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공유우산
도봉구 마들로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공유우산

구는 이를 버리지 않고 자원봉사자들이 세척과 수선․리폼을 통해 공유 우산으로 새롭게 만들어 구민을 위해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유우산은 마들로 일대(창동역1번출구 ∼ 북부지방법원 앞) 10개소정류장을 우선 시범적으로 설치했으며 회수율 등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승하차 인원 다수 정류소, 전철역사 등에 점진 확대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뜨거운 땡볕을 피할 수 있게 설치한 횡단보도 앞 그늘막 서비스와 겨울철 칼바람을 피하도록 제공한 버스정류장 바람막이 텐트에 이어 이번에는 공유우산을 설치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눈․비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보행환경 주민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산갤러리로 문화을 쉽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시 그 우산을 모두가 사용하는 공유우산으로 주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들을 위한 공유문화를 더욱 확산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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