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전 특별감찰반 파견)을 4일 다시 소환했다.
김 수사관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한 뒤 두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수사관은 지난 3일 오후 1시30분부터 밤 10시46분께까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첫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앞으로 차후 조사에 더욱 협조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만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수사관은 "동료 특감반원이 민간인 사찰 없었다고 진술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자의 입장이 다르겠죠"라고 답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부터 김 수사관을 상대로 청와대에서 민간인 사찰 등이 이뤄졌는지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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