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돈만 받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황모(31)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0월30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패드와 PC모니터 등을 싸게 판다고 속인 뒤 피해자 23명으로부터 1000만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엉뚱한 물건을 택배로 보낸 뒤 송장번호를 알려주는 수법을 사용해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일정한 수입이 없던 황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생긴 수천만원의 부채를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황씨의 동종 범죄 이력이 다수 확인된 만큼 여죄를 조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