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영어로 배우는 스페인 문화’ 인기... 1ㆍ2기 마감, 3기 접수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글로벌체험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하고 있는 ‘영어로 배우는 스페인 문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 진행된 1기 프로그램과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도 이미 접수가 마감된 상태며 2월 진행되는 3기 프로그램은 2월1일부터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영어로 배우는 스페인 문화’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와 스페인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미술활동과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하루 2시간씩 4일간 진행된다.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영어로 배우는 스페인 문화’ 1기 학생들의 미술활동

미술활동은 영어로 스페인의 환경적 특성, 인구분포, 종교, 언어 등 역동적인 스페인 문화를 익히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예술가 가우디와 피카소 작품을 모티브로 한 미술활동을 진행한다.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은 스페인 전통요리 츄러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만의 레스토랑 메뉴를 구성해보는 시간이다.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올해 1기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수강인원이 모두 찰 정도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학생은 “수업에 참여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고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특히 마지막 날에 했던 츄러스 만들기와 레스토랑 메뉴 만들기가 재미있어서 집에서도 츄러스 만들기에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2기 수업도 이미 선착순 마감된 상태며 3기 수업은 오는 2월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월 1일까지 성동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금호글로벌체험센터에서는 중국문화를 체험하면서 중국어를 익히는 초등학생 프로그램 ‘유쾌한 중국어’, 영어로 스피치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보는 ‘중학생을 위한 나만의 TED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글로벌체험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해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리 성동 아이들의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