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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서관 등 40여곳 ‘실내공기질 센서’ 설치
영등포구, 도서관 등 40여곳 ‘실내공기질 센서’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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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영등포구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이하 IoT)을 활용한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에 나섰다.

복지관이나 도서관, 민원실 등 주민다수이용시설 40여곳에 ‘실내공기질 센서’ 130개를 설치하고 실시간 미세먼지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만일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담당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며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공기청정기를 가동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실내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 구축 센서
실내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 구축 센서

그동안 구는 미세먼지 신호등․차단망 설치, 공기청정기 지원, 간이미세먼지측정기를 이용한 공사장 미세먼지 수치 측정 및 점검 강화, 도로 분진청소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해왔다.

올해 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IoT기반의 센서를 통해 실내공기질을 알맞게 유지하고 관리함으로써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센서가 설치된 곳은 △복지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40개소이며 총 130개가 설치됐다.

설치된 센서는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로부터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2등급의 신뢰성을 인증 받은 센서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을 측정하는 이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센서정보를 실외공기질과 함께 시설모니터에 제공해 실내․외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시설별 실내 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관 등 일부시설에는 에너지미터, 스마트콘센트 등 에너지 센서 8개를 시범 설치했다.

최대, 누적전력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분석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에너지를 관리함으로써 공공시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IoT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구정전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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