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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외계에서 온 우린 띠리띠리야
<웃찾사>외계에서 온 우린 띠리띠리야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1.1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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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브라운관에 외계인이 등장했다.
              어설픈 복장과 말투 은근히 매력있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     © 한강타임즈



3살때부터 웃음을 잃어버린 외계인 '띠리띠리' 유남석
개그맨은 연예인이 아니다. TV방송을 하지 않는 날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거지'로 변신한다. 유남석의 인생에 개그 유형은 딱 두가지이다. 술취한 취객, 그리고 외계인이다. 남들 다하는 취한 개그, 외계인 개그가 아니다.' 띠리띠리'가 하면 다르다.  소위 말하는 4차원 인생의 표본이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정말 '진짜'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들었으니 그의 일상과 개그에는 경계가 없는것도 같다.

▲     © 한강타임즈


"오랫만이다. 잘 있었지? 보고 싶었어."
까페에 들어와 '의자'에게 하는 말이다.
유남석이 자신의 현재 개그에 너무 심취해 있는 것인지 원래 생활이 독특한 것인지 그가 가진 매력이 새삼 부러워진다. 꿈이 개그맨 이었지만 용기가 없어 도전하지 못했지만 친구 박규선과 김진철(깜빡이) 의 권유에 의해 맨발로 '스마일 매니아' 오디션에 도전했다. 스마일 매니아 대표 박승대는 알고 있었던 것일까? '띠리띠리'로 전 국민의 사랑스러운 외계인이 된 유남석의 가능성을 말이다. 사석에서는 장난기가 많아 정신없는 귀여운 27살의 청년이다.
조만간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띠리띠리'의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3살때부터 신용 잃어버렸다는 외계인 '띠띠리 디띠' 김민수
'띠띠리 디띠'의 유행어 탄생이 참 재밌다. 티비 방송은 물론 생계까지 어려웠던 밑바닥 생활중 핸드폰 요금이 자꾸 연체가 되어 주위 동료들로부터 신용을 잃었버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김민수는 그것을 이용해 지금의 유행어를 만들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힘은 그의 최대의 장점인것 같다.  지금 차분한 목소리로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그'와 건방지고 얍삽한 <띠띠리 디띠>를 연기하는 '그'는 정말 같은 사람일까? 프로라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
편안한 개그맨 유재석을 가장 존경한다는 김민수는 유재석의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를 닮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 진행자의 꿈도 열심히 키워나가고 있다. 지금의 얼굴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난과 고독을 등에 업고 살아왔다는 그는 힘든 날들이 많았지만 희망만은 잃지 않았다며 정직한 웃음을 짓는다. 
 

▲     © 한강타임즈


한 순간의 웃음으로 끝나는 개그맨이 아닌 사람들의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띠리띠리'유남석과 "띠띠리 디띠"김민수.
건강하고 정직한 개그를 추구한다는 목표 아래 그들의 웃음 행진에 날개를 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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