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22일 손혜원 의원의 부동상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하겠다며 목포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손 의원도 23일 목포를 방문해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실은 이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23일 오후 2시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자 간담회는 목포 구도심의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진행된다.
손 의원은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부동산 다수를 남편과 친척, 보좌관 조씨 가족 등의 명의로 사들여 개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논란이 된 부동산 상당수가 남편이 이사장인 문화재단 소유로 나전칠기 박물관 부지라고 해명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목포를 방문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구역의 노른자 땅 28%가 외지인의 소유이고, 이 중 18%가 손의원 일가의 땅”이라며 “사업구역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손 의원의 부동산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산 배정 과정에서는 어떻게 진행됐는지, 투기세력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반면에 김종식 목포시장은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사업이 걱정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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