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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여동생 “오빠 사진 찍다가 떨어진 것 아냐”
‘그랜드캐년 추락’ 여동생 “오빠 사진 찍다가 떨어진 것 아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2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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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관광 중이던 유학생 박모(25)씨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중태에 빠진 가운데 여행사와 박씨 가족이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23일 박씨의 여동생은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를 통해 “구조를 직접 했던 분이신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오빠가 이미 떨어지고 있었고 떨어진 지점에서 자기가 직접 구조를 했다. 그분께서 ‘그때 당시에는 패딩 점퍼 안에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다. 사진을 찍다가 그런 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혼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그랬다고 여행사 측은 얘기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는 장소이고 펜스도 없었다. 어떻게 관광객들을 인솔했는지에 대해서 저희는 의문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번 추락 사고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이 청원에는 1만7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그랜드캐년 한국인 추락 사고와 관련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애리조나주 영사협력원을 현지 병원에 파견해 사고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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