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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저소득 청소년 ‘운동화’ 지원 눈길
종로구, 저소득 청소년 ‘운동화’ 지원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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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 25명 총 100명의 저소득 아동ㆍ청소년에게는 운동화를 지원하고 만3세 이하 영아에게는 매월 기저귀와 물티슈도 지원키로 했다.

아동ㆍ청소년 시기에 의류 신발 등의 외형적 모습은 자존감 형성과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로구청 전경
종로구청 전경

그러나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 중 2켤레 이상의 운동화를 보유하고 있는 아동이 5% 미만에 불과했다.

이에 종로구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운동화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대상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총 100명으로, 분기별로 25명을 선정한다. 종로구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취약계층 중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아동, 사례관리 대상자 등 우선순위를 정했다.

분기마다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1인당 10만원 이내의 운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여러 종류의 운동화 중에서 대상자가 직접 운동화를 선택하면 종로구가 구매하고 각 가정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종로구는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영아를 위한 ‘뽀송뽀송 아기기저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의 만 0 ~ 3세 영아 10명으로, 1인당 월 6만원 상당의 기저귀와 물티슈를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 지원한다.

구는 대상 영아의 개월 수, 몸무게 등 발달 정도에 따라 기저귀를 구매하고, 가정에 개별 배송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복지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의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종로구에 살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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