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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선거제도 개혁 2월 중 마무리”
문희상 국회의장, “선거제도 개혁 2월 중 마무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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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혁을 2월까지는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입장차가 크긴 하지만 각 당 대표들을 만나 본 바로는 상당한 접근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달 11~17일 예정된 5당 지도부와의 방미일정 중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서 마무리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당의 2월 국회 보이콧에 대해서는 “아무짝에도 소용없고 얻을 것도 없는 일이다”고 쓴소리를 냈다.

심상정 정개특위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그동안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 상황을 보고하고 조속한 처리를 위한 정치적 협조를 요청하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상정 정개특위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그동안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 상황을 보고하고 조속한 처리를 위한 정치적 협조를 요청하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문 의장은 국회에서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가 쓸 수 있는 힘을 다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 위원장은 문 의장에게 "이달 초부터 시작해 정개특위는 일주일에 두 번씩 1소위를 열어 논의를 재촉했는데 아직 본격적인 협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논의를 압축하기 위해 저와 간사들끼리 소(小)소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지도부들의 의지가 실린 정치협상도 병행 추진되면 좀 더 효과적일 것 같다”며 “선관위 산하기관인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2월15일까지 기준을 줘야 하지 않느냐고 재촉하고 있다”고 답답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께서 정치 협상을 할 수 있게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의장은 "이달에는 합의가 어렵겠지만 2월에는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5당 원내대표들이 정치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 만나는 각 당 대표들이 대화하는 주제도 (선거제도 개혁을) 제1주제로 꺼냈다. 상당한 접근성이 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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