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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보이콧... 황교안 vs 김진태 대결되나?
한국당 전당대회 보이콧... 황교안 vs 김진태 대결되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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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반쪽짜리 대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전당대회 일정이 겹치면서 출마자들이 전당대회 일정 연기를 요구하면서 후보 등록까지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 선관위는 실무적으로 연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결국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의 양자 대결로 좁혀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안상수(왼쪽부터), 오세훈, 주호영, 심재철, 정우택 등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전당대회 연기 관련 회동을 마친 뒤 2주 연기 않으면 후보등록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상수(왼쪽부터), 오세훈, 주호영, 심재철, 정우택 등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전당대회 연기 관련 회동을 마친 뒤 2주 연기 않으면 후보등록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은 10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구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는 홍준표 전 대표도 따르기로 해 8명의 후보자 중 6명이 보이콧을 선언한 셈이다.

이들이 낸 공동 명의의 입장문에서도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2.27 전당대회는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12일 후보등록을 하지 않는다"며 "장소 확보가 문제라면 여의도 공원 등 야외라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 역시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대 후보 6명과 함께 전대 보이콧에 동참한 바 있고 그 이유도 이미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제 SNS상에서 지지자분들끼리 찬반 논쟁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동참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 "아쉬운 것은 이미 철 지난 공안검사의 시대가 시대를 역류해 다시 우리당에서 시작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연기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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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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