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T-지식IN] 이혼소송사례 “이혼 준비 전 체크리스트 5가지”

[한강타임즈] “이혼,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요.”

이혼, 쉽지 않은 결정인 만큼 합당한 마무리를 위해 준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다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혼을 준비할 때 다음 사항만큼은 꼭 체크해 보기를 권한다.

첫째, 이혼 의사가 확고한가.

이혼하자는 말을 하게 되면 관계 자체가 회복되기 어려울 수가 있다. 또한 이혼 후에는 이혼 전과 분명히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다. 따라서 정말 부부관계를 개선할 다른 방법이 없고, 이혼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했을 때 진행하기를 권한다.

둘째, 특히 위자료를 원할 경우 증거를 확보해야한다.

위자료 청구를 원한다면 미리 증거를 확보해야한다. 외도 부정행위로 배우자 또는 상간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는 경우, 반드시 증거가 필요하다. 워낙 중요한 부분이니 어떠한 증거를 어떠한 방법으로 확보해야 할지부터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셋째, 아이는 누가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

무엇보다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과 복리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기를 권한다. 아이가 아닌 본인 또는 조부모의 입장을 우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결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본인이 양육자라면 또는 비양육자라면 어떠한 방향으로 아이의 양육에 도움을 줄지를 생각해봐도 좋다. 신중히 생각해보고 본인이 양육자로 지정되어야한다는 확고한 이유와 의지가 있다면 그에 맞는 방법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넷째, 재산은 누구 명의로 되어있는지?

재산이 배우자 명의라면 가압류‧가처분이 시급하다. 배우자가 재산을 처분하고 현금화해서 은닉하면 승소를 해도 현실적으로 돈을 못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이혼 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합당한 이혼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이혼 후 삶이다. 수많은 의뢰인들을 만나면서 쉽지 않은 결정을 했으니, 이혼 후 지금보다는 더 편안해지기를 바라게 된다. 특히 이혼 후 경제적 자립에 대한 준비는 재산분할을 적게 받으나 많이 받으나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