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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하는 기획의 기술 
[신간]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하는 기획의 기술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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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회사 생활에서 기획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업무이다. 계획을 하고 실행을 하는 모든 요소가 기획이라는 산출물 안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이 기획 때문에 곤란을 겪는다. 전문적으로 기획을 배운 적도 없을뿐더러 자처해서 알려주는 사람도 없는 까닭이다. 그러나 기획을 따로 체득하기보다 기획 역시 생활을 하는 중에 묻어나온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획을 잘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기획을 위한 준비를 평소 생활에서부터 실천한다. 항상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보고 배우며 익히는 것을 즐기는 게 특징이다. 대인관계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통해 자신과는 다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한다. 

 

또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각종 유용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저장해두고 필요한 때마다 적절하게 활용한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남의 정보’들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노력을 통해 정보와 현실 간의 차이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남의 정보’를 ‘나의 정보’로 만든다.

반면 기획을 못한다는 스트레스 속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매일 기획 때문에 고민은 하지만 정작 매사에 호기심이나 열정이 없다 보니 그저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할 뿐이다. 대인 관계 또한 항상 보는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정보 습득도 제한적이다.

즉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경험이 바로 기획의 밑거름이라는 조언이다.

LG그룹에서 기획과 IT 사업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저자는 기획의 7단계를 통해, 삶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획의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는 기획은 ‘이야기’라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좋다’라는 말만으로는 상대에게 좋다는 것을 어필할 수 없다. 이 상품이 누구에게 왜 좋은지를 이야기해줘야 한다. 그 이야기에 공감이 가야 상품에 매력을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은 스토리텔링 구조로 쓰여 있다. 기획이 무엇인지 딱딱하게 전달해봐야 독자의 머릿속에 닿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이란 말만 들으면 골치 아파하는, 독자 여러분과 똑같은 캐릭터가 등장해서 기획이 무엇인가를 깨달아가 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쫓아가다 보면, 기획의 기술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와닿을 것이다.

기획은 머릿속에 호소하는 건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매력을 보여줘 마음에 닿아야 한다는 이 책의 주장과 이 책의 구조는 동일하게 닮아 있다.

최기운 지음 / 북오션 펴냄

필자소개
송범석 기자

문화 분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