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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또 합동연설... ‘막말’ 김준교에 주의
한국당, 오늘 또 합동연설... ‘막말’ 김준교에 주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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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늘(21일) 다시 한번 우울경(부산, 울산, 경남, 제주) 합동 연설회를 연다.

27일 예정된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도전자들의 막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한 태극기 부대의 욕설과 비난 등에 대해서도 크게 경계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한국당이 21일 다시 한번 합동연설회를 열면서 막말과 고성, 욕설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이 21일 다시 한번 합동연설회를 열면서 막말과 고성, 욕설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대구ㆍ경남(TK) 합동연설회에서는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저딴 대통령’ 등의 막말을 퍼부으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김진태 후보를 지지하는 태극기 세력들이 ‘김 후보의 윤리위 제소’를 이유로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대한 욕설과 비난을 퍼부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합동연설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총 15명이 당원들 앞에 나선다.

먼저 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기호순)와 최고위원 후보 김정희, 윤재옥, 윤영석, 김순례, 조대원, 김광림, 조경태, 정미경 후보 등 8명이 연설에 나선다.

또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신보라, 김준교, 이근열, 박진호 등 4명이 나서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관용 당 선관위위원은 김준교 후보를 직접 만나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하며 주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연설회에도 태극기 세력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야유와 욕설,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면서 혹여나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진태 후보는 지난 19일 입장문에서 “연설회장에의 야유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대 대해 저도 마음이 불편했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치러진다는 점에 유념해 보다 품격있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의 주의에도 전당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과 태극기 세력의 막말과 욕설 등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한국당은 22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 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23일부터는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전국 시구군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모바일 투표 미참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종이투표가 진행된다.

대의원을 대상으로는 전당대회 당일(27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진행돼 결과에 따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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