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늘 정부가 인구 13억명의 세계 2위 인도와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방문한 인도 나렌트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ㆍ인도 정부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
최근 인도는 약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계 2위 규모의 13억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어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신흥국이다.
우리나라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 외교 다변화를 모색하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를 국빈 방문해 ‘신 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정부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 신 남방정책의 가시적 성과의 첫 발을 디디게 된다.
양해각서에는 이날 두 정상은 논의한 주요 협력 방안이 담길 예정으로 기존 교역을 넘어 인프라·과학기술·우주·방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의 '신동방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의 접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발전 방안이 중점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21일 방문한 모디 총리는 간디 탄생 15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와 비폭력 정신'의 간디 흉상을 선물하고 제막식을 갖기도 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서울 잠심 118층 전망대에 올라 서울 야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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