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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마지막 합동연설... 당심은 누구에게로?
한국당 오늘 마지막 합동연설... 당심은 누구에게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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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의 당권 도전자들이 22일 수도권 지역 당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합동 연설회를 갖는다.

지난 14일 충청ㆍ호남권, 18일 대구ㆍ경북, 21일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에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으로 오늘 사실상 당심을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오늘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사진=뉴시스)
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오늘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확정성이 없다는 약점에 대해 방어하고 있다.

지난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황 후보는 “최근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온 게 있다”며 “여성, 청년, 중도층 지지율이 아마 다른 후보들 보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확장성이 없다는 주장과는 다른 결론이다”고 강조했다.

반면에 오세훈 후보는 황 후보를 견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 후보는 “탄핵 총리가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다”고 황 후보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또한 두 후보를 향해서도 "저 말고 다른 주자 두 분이 모두 탄핵이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이래가지고 수도권 선거는 말할 것도 없고, 작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부산, 울산, 경남 선거에서도 이길 수 없다"고 중도 층의 표심에 호소했다.

태극기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진태 후보도 중도층 표심을 잡는 데 중점을 뒀다.

그는 유튜브 토론회에서 "중도확장을 이야기하는데 이들은 무당파, 무응답층"이라며 "이런 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미지근하게 했을 때는 부각될 수 없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지작 연설회 이후 23일부터는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24일에는 전국 시군구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종이투표(모바일 투표 미참가 선거인단 대상)와 전당대회 당일인 27일에는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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