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동아리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걷기지도자의 올바른 걷기 방법 지도에 따라 동네를 걸으며 건강을 지키는 한편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소외ㆍ취약계층에 기부로 이어지는 일석이조 동아리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민들의 건강 걷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3355 걷기동아리’의 이야기다.
이 동아리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지역과 시간대별 13개의 동아리에서 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3355 걷기동아리는 걷기지도자2급 양성교육을 수료한 주민 걷기지도자가 동아리를 이끌며, 주1회 이상 걷기운동과 함께 효과적인 걷기 방법과 걷기 전·후 스트레칭을 회원들에게 지도하며 운영된다.
걷기동아리에서는 올바른 걷기방법을 지도할 뿐만 아니라 기초검진(체성분 검사 등), 건강강좌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가장 쉬우면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전한 운동이다”며 “규칙적으로 하루 30분 이상을 걸으면 체지방 감량, 심장병 예방은 물론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걷기동아리는 걷기마일리지 앱 ‘워크온’에 가입해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소외·취약계층에 기부된다.
도봉구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 부담 없이 구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올바른 걷기를 통한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에서는 연중 걷기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가입 및 기타 문의 사항은 도봉구보건소(2091-4423, 44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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