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27일 본격 시작된 가운데 두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30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은 만찬 형식으로 본 회담에 앞서 상견례 정도의 만찬 일정이지만 두 정상은 20여분간 단독 회담도 예정돼 있어 사실상 핵담판을 위한 탐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두 정상과 함께 배석하게 될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백악관이 발표한 일정을 인용해 첫날인 27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에 두 정상이 회담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회담 장소는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로 두 정상은 서로 만나 인사를 한 후 8시 40분부터 회담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두 정상은 약 20분간 단독(one-on-one)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동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핵화 협상과 대미 문제에 정통한 리용호 외무상과 오랜 기간 스위스 대사를 지내며 서방사회에 익숙한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은 28일 열리는 확대정상회담에 배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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