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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중구의회, 가처분 신청결과 이번주 나올 듯... 인용시 전원 ‘복귀’
[지역이슈] 중구의회, 가처분 신청결과 이번주 나올 듯... 인용시 전원 ‘복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0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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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직원 전원 교체... 당장 11일 임시회 ‘전전긍긍’
서양호 구청장 미국 출국... 의회 관련 모든 사항 ‘함구령’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양호 구청장이 지난 27일 중구의회 직원들을 사실상 전원 교체하면서 당장 11일로 예정된 임시회 준비부터 비상이 걸렸다.

의사, 의정, 홍보 팀장들과 담당 직원들이 반나절 만에 모두 바뀐 대다 의회 관련 모든 사항에 대해 함구령까지 내려지면서 직원들 간 혼선까지 빚어지고 있다.

중구의회 사무직원 대폭적인 인사에 대한 가처분 소송 결과가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구의회 사무직원 대폭적인 인사에 대한 가처분 소송 결과가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중구의회는 전문위원과 속기사들을 제외한 새로운 직원들이 11일 임시회 준비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각 업무를 지휘할 팀장들 조차도 현행 구의회의 업무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통해서만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당초 근무하던 몇몇 직원들이 틈틈이 해당 업무에 대해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민원부서나 청소행정과 등으로 발령이 나면서 당장 본인의 업무 수행에 짬을 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구의회가 제기한 구청장 인사 가처분 소송 결과가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구의회는 가처분 소송과 함께 본안 소송도 같이 낸 상태로 만약 법원이 가처분 소송을 받아들이면 구의회 직원 전원이 다시 원래대로 ‘복귀’해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근무하게 된다.

가처분 소송이 받아 들여지지 않더라도 구의회는 임시회나 정례회 기간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를 흔든 구청장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조영훈 의장은 “현재 의회는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태로 매우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조만간 가처분 소송에 대한 결론이 나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과 대응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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