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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살해 후 플라스틱 통에 시신 담은 30대 아들 구속기소
어머니 살해 후 플라스틱 통에 시신 담은 30대 아들 구속기소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3.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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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결혼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30대 아들이 구속기소 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존속살해 혐의로 A(39)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월 2일 오전 7시께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말싸움 도중 어머니(66)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빨랫감을 담는 플라스틱 통에 어머니의 시신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끝내 범행을 자백했다.

조사 결과 최근 중국 국적의 여성과 혼인신고를 한 A씨는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며 뺨을 때리자 갑자기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어머니랑 결혼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그랬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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