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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카톡' 입대 전 발목 잡힌 승리.. 경찰, '카톡 대화' 조작 아닌 사실로 판단
'성접대 카톡' 입대 전 발목 잡힌 승리.. 경찰, '카톡 대화' 조작 아닌 사실로 판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1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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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경찰유착, 마약 투약, 성폭력 등 온갖 구설수에 오른 그룹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는 조작이 아닌 사실로 판단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남의 또 다른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새벽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경찰유착, 마약 투약, 성폭력 등 온갖 구설수에 오른 그룹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경찰유착, 마약 투약, 성폭력 등 온갖 구설수에 오른 그룹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이른바 '승리 성접대 의혹'은 승리가 2015년 12월 그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해당 대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대화방에 함께 있던 관계자들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관 등 20여명을 투입해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를 약 3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재 이번 의혹과 관련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사할만한 사항이 발견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방이 조작이 아닌 실제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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