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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0인 규모 자문단 발족... ‘청년 기본 조례 공포’
용산구, 200인 규모 자문단 발족... ‘청년 기본 조례 공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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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8일 200인 규모 자문단 발족 등의 내용을 담은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를 공포했다.

이번 조례는 청년정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내용으로 청년세대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자립기반 형성을 돕고자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 책무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환경 조성 명시 △청년정책자문단 구성ㆍ운영 등이다.

조례에 따라 구는 앞으로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된다.

기본계획은 사회참여, 능력개발, 고용확대, 주거안정, 생활안정, 문화 활성화, 권리보호 등을 모두 아누른다.

청년정책자문단은 200명 내외 규모로 구성해 분과활동과 정기회의, 행사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용산구에서 살거나 일하고 있는, 혹은 재학 중인 만 19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0일까지 자문단을 공개 모집하고 내달 초 발대식을 열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21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 청년 조례의 키워드는 200인 규모 청년정책자문단 운영”이라며 “자문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앞으로 자문단장 역할을 맡아 청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조만간 청년 사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청년정책위원회’도 만들 예정이다.

전체 20명 내외(청년 5명 이상 포함)로 구성, 위원들이 위원장을 호선하며 부위원장은 청년정책 업무 담당 국장(주민복지국장)이 맡는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청년 능력개발과 고용확대, 주거안정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중인 일자리기금 100억원도 청년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합쳐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을 만든다. 청년 고용확대와 창업 지원 등을 위해 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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