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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녕하세요”도 못했던 내가 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신간] “안녕하세요”도 못했던 내가 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3.1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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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처음부터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처음 마이크를 잡은 방송 진행자는 누구나 어색하다. 이 지점은 세일즈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 특히 고객의 언어로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의 말을 5%밖에 알아듣지 못한다고 한다. 100단어를 말하면 5단어를 알아듣는다는 것인데, 실제로 강의를 하다 보면 앞에 있는 사람들의 동공이 풀리는 일을 강사들은 많이 겪는다. 

이럴 때에는 전문용어를 쓰기보다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이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설명할 때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가 제2차 세계대전에 포로수용소에서 고안하여 만든 운동법입니다. 그래서 재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를 좀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이 운동을 만든 할아버지 이름이에요. 그분이 전쟁 때 다친 병사들을 위해서 누워있는 침대에다 이것저것 달아보고 시도하다 나온 운동이랍니다. 그래서 당연히 허리 아픈 고객님께 딱 맞는 운동입니다.”

이렇게 말이다. 명사는 가급적 동사로 풀어서 이야기하고 생소한 단어 또한 그대로 쓰지 말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는 게 좋다.

만일 고객의 마음을 당기지 못하면 1시간 넘겨 상담을 해도 “다음에 할게요”라는 말만 되풀이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아나운서, 성우, 쇼 호스트, 전문 강사 등 여섯 명의 말하기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하며 배운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현장에서 체험하고,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검증된 내용들이니 믿고 따라와도 좋다. 자신의 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부터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전문적인 말하기 스킬을 익히고 싶은 사람까지 ‘말의 변화’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김정아, 최란, 유동효, 이처럼, 김선미, 강은하 지음 / 슬로디미디어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