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세계 ‘할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말레이시아와 할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말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대표 할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류 문화 콘텐츠를 우선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진출시키고 이어 공동으로 세계 시장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총리실에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지난 11일 현지 브리핑을 통해서 "할랄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측과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세계 할랄 시장에 진출할 때 단순히 말레이시아도 '할랄'이라는 표시만 갖고 가는 것보다 K-pop이라든지, 한류로 함께 기획한 것이 같이 가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IT나 인공지능 등 공동 대응을 위한 실질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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