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오전 4시4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었다.
송 대표는 마커그룹 직원 A씨를 수년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고소를 당했으며, 검찰은 이달 11일 송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일부 폭행 혐의 등을 인정했지만 A씨가 자신의 횡령·배임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폭행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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