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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무리 오늘 귀국... 6박7일 간 이룬 성과는?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무리 오늘 귀국... 6박7일 간 이룬 성과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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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박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3개 국을 돌며 ‘신남방 정책’의 활로를 뚫고 16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동남아 순방은 아세안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으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각종 인프라 사업과 민간 교류 등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른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른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신남방’ 정책은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로의 외교 다변화로 신 성장 동력을 찾아 경제 안정성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올해까지 아세안 회원국 10개국(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문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3개국까지 순방을 모두 마치며 이제 남은 순방지는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3개국 만이 남았다.

한편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이같은 ‘신남방’ 정책 기조에 따라 '경제협력'에 중점을 뒀다.

첫 번째 방문국인 브루나이에서는 과학기술과 투자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우리 기업 해외 건설 현장에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브루나이 정상에게 한국 기업 해외 수주 사업에 특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할랄 산업’,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 등 4건의 MOU를 체결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모든 제품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 한류 문화를 말레이시아 할랄을 접목해 세계 할랄시장에 공동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순방지인 캄보디아에서는 '형사사법공조조약'을 통해 자국민 안전과 권익을 보호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의미가 컸다. 지난 10년 미진했던 양국 인적 교류 활성화에 토대를 구축한 셈이다.

또한 농업, 교통,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도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MOU 4건도 체결했다.

캄보디아를 마지막으로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 세계문화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앙코르와트 방문은 캄보디아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공군 2호기로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 공항으로 출발한다. 앙코르와트 방문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다시 프놈펜 국제공항으로 돌아와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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