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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6.25전사자 유해 발굴 시작... 장병 10만 명 참여
내일부터 6.25전사자 유해 발굴 시작... 장병 10만 명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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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내일(18일)부터 6.25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이 본격 시작된다.

발굴 지역은 경기도 파주와 양평, 강원도 화천 등 제보지역을 중심으로 8개월 동안 약 10만여명의 장병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가 18일부터 6.15전사자 유해 발굴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18일부터 6.15전사자 유해 발굴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17일 국방부는 18일부터 6·25 전사자 400여 구 발굴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8개월 동안 55개 지역에서 유해 발굴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첫 발굴은 경기도 파주와 양평, 강원도 화천 등 5곳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해 65곳의 제보를 받아 총 34구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과 참전용사의 증언, 과거 전투기록 등 조사 활동을 통해 검증한 제보지역 26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발굴은 20사단과 39사단 등 야전부대 장병들이 지역별로 100여 명씩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남북이 합의한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 발굴은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은 공동 발굴단이 구성되면 오는 4월1일부터 본격적인 유해 발굴을 진행하기로 하고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 제거와 분사 분계선(MDL)을 관통하는 비포장 전술도로도 연결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북 측의 공동유해 발굴단 명단에 대한 통보가 없다”며 “현재 남측의 명단은 북측에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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