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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두 번째 경찰조사..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정준영, 두 번째 경찰조사..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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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불법촬영물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정씨를 비공개로 재소환해 이날 오전 4시께 조사를 마쳤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소위 '황금폰'으로 알려진 휴대전화를 포함해 총 3대의 스마트폰을 제출했다. 경찰은 또 승리,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씨로 부터 각각 1대씩의 휴대전화도 제출 받았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불법 촬영물 의혹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 중 포착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여성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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