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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가스 미공급’ 1698세대 발굴... 2020년까지 공급
서울시, ‘도시가스 미공급’ 1698세대 발굴... 2020년까지 공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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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아직까지도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지역을 발굴해 2020년까지 모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삼양동 128세대 발굴해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4개구(강북이 10개구) 34개동 총 1698세대를 추가로 발굴한 상태다.

구체적인 도시가스 공사 예정지역은 종로구(5개동), 성북구((7개동), 강북구(4개동), 도봉구(2개동), 노원구(1개동), 중랑구(1개동), 동대문구(2개동), 성동구(2개동), 강동구(2개동), 서대문구(2개동), 용산구(2개동), 구로구(1개동), 금천구(1개동), 서초구(2개동) 등이다.

서울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발굴해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발굴해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

이 지역들은 고지대 암반지역, 노후건물 밀집지역 등으로 배관투자비용 투자 대비 경제성이 낮아 사용자가 배관 설치비의 일부를 분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사유지를 경유해야할 경우 땅 주인과의 협의가 되지 않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자치구, 지역주민, 5개 도시가스회사와 협업해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해법을 찾고, 공사 가능 세대에 단계적‧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예컨대, 노후건물 밀집지역의 경우 안전진단‧기술검토를 실시한 후 공사 가능여부를 결정한다.

도시재생지역과 재개발지역 인근은 개발지구와 연계해 공사를 실시한다. 사유지를 경유해야하는 경우 자치구, 지역주민 대표, 가스회사가 함께 토지 소유주와 협의하고 설득해 나간다.

공사는 5개 도시가스회사가 선투자한 후 도시가스 요금을 통해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시민체감도, 공사비 등을 요금에 반영해 적정한 도시가스요금을 책정한다. 다만, 주택 내 등 사유지 구간의 배관 설치비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시는 적정한 도시가스요금 책정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비용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 오는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그동안 가스배관 설치비 등 경제적 부담과 지역적 한계 등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던 소외지역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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