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장자연 리스트’ 윤지오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 도와주세요” 눈물 호소
‘장자연 리스트’ 윤지오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 도와주세요” 눈물 호소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3.18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관심을 촉구했다.

윤지오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보잡 배우라 무시 당하고 연예계에서 왕따인것도 슬프고 서러운데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 당해야하는 저는 듣보잡 왕따 배우 윤지오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배우 윤지오 씨가 12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 '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윤지오 씨가 12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 '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윤지오는 "연예인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아요.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도 어려우신걸까요...? 두려우시겠지만 바람 맞는건 저 잖아요. 무명인 듣보잡 배우보다는 영향력있는 배우나 가수분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는 한마디 말씀 SNS에 기재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알고있지만 모진 풍파는 다 제게로 오니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라고 간청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어제 처음으로 여자 가수한분이 응원한다고 DM을 받았어요. 그분께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시는 일 마다 축복이 따르시길 기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장자연씨의 성추행 피해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에서 '장자연 리스트'를 본 적이 있으며, 언론사 인사들과 정치계 인물 등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방송에 출연해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증언했다.

윤지오의 이 같은 글에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합니다. 재수사 응원합니다. 장자연 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라는 응원글을 올렸다.

심진화의 남편이자 개그맨인 김원효도 인스타그램에 "그래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 지지합니다! 안밝히면 안~~돼!!!"라는 글을 덧붙였다.

구혜선도 인스타그램에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